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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나님의 사도 무함마드 (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
  3. 예언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의 외모

예언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의 외모

‘아부 할라 앗-타미미’의 아들인 ‘힌드’가 수집한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의 외모는 다음과 같다 :

‘ 그는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품위가 있었으며 그의 얼굴은 보름밤의 밝은 달처럼 빛났다. 그는 키가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았다. 그의 머리는 컸으며 머릿결은 곱지도 거칠지도 않았다. 머리카락이 길어지면 머리를 묶었으나 보통 그의 머리카락은 귓불 이하로 내려오지 않았다. 그의 혈색은 윤기가 흐르는 밝은 색이었다. 이마는 넓었으며 눈썹은 자연스레 가다듬어져 있었고 두 눈썹이 서로 연결되지 있지 않았다. 화가 났을 때는 두 눈썹 사이에 핏줄이 섰다. 그의 코는 곧았으며 광택이 있었다. 그의 콧마루는 약간 높았다. 그의 턱수염은 숱이 많았고 그의 두 볼은 부드러웠다. 입은 컸으며 콧수염이 있었고 치아 사이에는 간격이 있었다. 가슴과 배꼽 사이의 털은 가늘었다. 그의 목은 인형의 목과 같이 아름다웠고 순수한 은색 빛이 흘렀다. 그는 중간 체격이었지만 아주 힘이 세었다. 가슴과 배의 높이는 같았다. 가슴은 넓었으며 두 어깨 사이는 멀었고 그의 골격은 컸다. 그의 피부는 밝은 색이었고 빗장뼈 아래부터 배꼽까지가 마치 실처럼 털로 연결되어 있었다. 두 가슴과 복부에는 다른 부분과 달리 털이 적었다. 양 팔과 어깨, 그리고 가슴 윗 부분에는 털이 무성하였다. 그의 팔뚝은 길었으며 손바닥은 넓었다. 손과 발은 길었고 또한 굵었다. 그의 손가락은 보통 길이었다. 그의 발은 평발이 아닌 채발이었다. 양 발은 매끈하여 물이 떨어지면 물이 그 위를 흘러내렸다. 그는 성큼성큼 걸음을 내딛었고 걸을 때는 가슴이 활짝 펴져 있었다. 그의 걸음걸이에는 기품이 있었다. 그의 발걸음은 시원스러웠으며 걸을 때는 마치 아래로 내려 걷는 것 같았다. 그는 다른 곳을 보고자 할 때는 몸 전체를 돌렸다. 그는 시선을 낮추었으며 땅을 내려보는 경우가 하늘을 올려보는 경우보다 더 많았다. 그는 사물을 바라볼 때는 가볍게 시선을 던졌으며 동료들이 인사를 하기 전에 먼저 그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알-하산’이 그에게 물었다. ‘그의 말투는 어떠했는지 묘사해 주시오.’ 이에 ‘힌드’가 대답했다 :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는 대부분의 경우 슬퍼 보였다. 늘 생각에 잠겨 있었으며, 오랫동안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없었다.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으셨으며 침묵의 시간이 길었다. 말을 시작하거나 끝낼 때는 항상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셨다. 그는 적은 단어로 깊은 뜻이 있는 문장을 구사하셨다. 문맥이 명확하여 옳고 그름이 잘 구별되었고 필요 없는 말이나 반복되는 말이 없었다. 그는 온화하셨고 엄하지 않으셨다. 남을 얕잡아보지 않으셨으며 사소한 것일지라도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하셨고 그 은총을 과소평가하는 일이 없었다. 그는 음식의 맛에 불평하지 않으셨으며 음식 맛을 크게 칭찬하지도 않으셨다. 그는 현세의 일로는 화를 내지 않으셨다. 그러나 누군가의 권리가 침해되었을 때는 크게 화를 내셨다. 그의 분노는, 그 자를 도와주고 나서야 비로소 진정이 되었다. 그는 자신의 권리에 대해서는 화를 내지 않았으며 그의 권리를 위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무언가를 가리킬 때는 손 전체를 사용하였고, 놀랐을 때는 손바닥을 뒤집는 제스처를 취했다. 말씀을 하실 때는 오른쪽 손바닥으로 왼쪽 검지를 치셨다. 화가 날 때는 돌아서며 조심하였다. 기쁠 때는 자신의 시선을 낮추셨다. 그의 웃음은 대부분이 미소였다. 그가 미소 지을 때는 흰색 우박과 같은 그의 치아가 드러났다.’

 ‘알-하산’(‘알리’의 첫째 아들)이 말했다 : 나는 잠시 동안  ‘알-후세인’(‘알리’의 둘째 아들)에게 이 이야기를 알려주지 않았다. 얼마 후 그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었는데, 이미 그는 나보다 먼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내가 질문했던 것과 동일한 것을 질문하였고 그는 아버지(‘알리’)에게 예언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여러 가지를 물어보았는데, 집 안과 모임에서, 그리고 집 밖에서의 그의 행동 등 물어보지 않은 것이 없었다.

‘알-후세인’이 말했다 : ‘나는 아버지에게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집에서는 어떻게 계셨는지 물어보았고 이에 아버지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다 : ‘그가 집으로 들어가는 것은 그 자신을 위한 것이었고 허락된 것이었다. 그는 집으로 갈 때면 자신이 할 일을 세 등분으로 나누었다. 첫 번째 부분은 하나님을 위한 것, 두 번째는 자신의 가족을 위한 것이었으며, 나머지는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한 것이었다. 그는 타인을 위해, 특히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시간을 썼으며 그 시간을 사용함에 미룸이 없었다. 공동체를 위해 할당된 시간에 그는 경청을 통해 도움의 우선 순위를 정하였고 우선의 정도는 종교적 위치에 기초하였다. 어떤 이는 간단한 도움이 필요하지만 다른 이는 더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며, 그보다 더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도 있었다. 이와 같이 그는 그들과 무슬림 공동체의 선(善)을 위해, 그리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바쁘게 활동하였다. 그리고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곤 했다. ‘지금 여기 있는 자들은 참석하지 못한 자들에게 (오늘 배운 것을) 전하도록 하시오. 도움이 필요하지만 나에게 그 사실을 알리지 못한 자가 있을 테니 그들이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나에게 전달해주시오. 왜냐하면, 도움이 필요하지만 그것을 전하지 못한 자에 대해 그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지도자에게 대신 알려주는 자가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심판의 날, 그의 두 발을 굳건히 해 주실 것이니 때문이라.’ 대화의 주제는 오직 그러한 종류의 것들이었으며 그 이외의 것들은 그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를 만나러 가는 자들은 그에게 귀한 손님이었으며 그들은 음식으로 대접을 받았다. 그리고 그들은 항상 교훈을 얻고 돌아갔다.’

‘알-후세인’이 말했다 : ‘나는 아버지에게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집 밖에서는 어떻게 행동하셨는지 물어보았고 이에 아버지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다 :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는 항상 말씀을 아끼셨고 그가 중요하다고 생각할 때만 말씀을 하셨다. 그는 사람들을 가까워지게 하셨고 분열시키지 않으셨다. 그는 각 지역의 사람들로부터 존경 받는 이들 모두를 후하게 대접하셨고 그들에게 일정의 권한을 부여하셨다. 사람들에게 악(惡)에 대해서 경고하고 자신 역시 그러한 악에 빠지지 않기 위해 주의하셨다. 그럴 때도 그는 누군가의 면전에서 얼굴을 찌푸리거나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으셨다. 그는 그의 교우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물었고 사람들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물으셨다. 선행을 칭찬하고 장려하셨으며 악행을 비난하고 멸시하였다. 그의 일은 항상 중도에 있었고 논쟁을 피하셨다. 사람들이 부주의로 그릇된 길에 들어서지 않을까 항상 신경을 쓰셨다. 사람들은 항상 그에게로 기울었으며 그는 항상 준비되어 있었다. 그는 진리에 대해선 확실히 하셨으며 어떤 특정 이들에게만 잘못을 봐주는 경우가 없었다. 그와 가장 가까운 자는 그가 보기에 가장 뛰어난 자들이었으며 그에게 많은 조언을 주는 자들이었다. 그에게 있어 가장 훌륭한 이는 그를 돕고 위로해주는 자였다.’

‘알-후세인’이 말했다 : ‘나는 아버지에게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모임에서는 어떻게 행동하셨는지 물어보았고 이에 아버지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다 :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는 앉거나 서실 때 항상 하나님을 떠올리셨다. 그리고 그는 특정 장소 한 곳만 앉지 않으셨으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한 곳만 선택하여 앉는 행위를 금하셨다. 모임에 참석할 때면 그는 모임이 형성된 바로 그 장소에 앉으셨으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하라고 명령하셨다. 그는 각각의 사람에게 걸맞는 만큼의 배려를 하셨으며, 그와 함께 앉아있는 자 모두는 자신보다 더 배려 받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와 함께 앉은 자나 도움이 필요한 자 모두에게 그는, 그들이 자연스레 자리를 뜰 때까지 그들을 참을성 있게 대우하셨다. 그에게 도움을 요청한 자는 필요한 도움을 얻어갔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그로부터 위안이 되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 그의 말과 성품은 모든 이에게 전달되었고 그는 모든 이들에게 아버지와 같은 존재가 되었다. 그에게, 모든 사람은 권리에 있어서 동등한 위치에 있었다. 그의 모임은 참을성과 겸손, 인내와 신뢰의 자리였다. 그 모임에서는 어느 누구도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다. 그 자리에서는 나쁜 말이 오가지 않았으며 말실수도 없었다. 서로를 공정하게 대했으며 신앙심으로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겸손하게 행동하였다. 나이 많은 자를 존중하고 나이 적은 자에게 친절을 베풀었다. 그들은 도움이 필요한 자에게 먼저 양보하였으며 낯선 이를 배려하였다.’

‘알-후세인’이 말했다 : ‘나는 아버지에게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함께 모임에 참석한 사람에게 어떻게 대하였는지 물어보았고 이에 아버지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다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는 항상 유쾌하셨고 상대방은 그에게서 친밀감을 느꼈다. 그는 옆 사람에게 부드럽게 대하였으며 무례하거나 거친 행동을 하지 않으셨다. 격앙된 어조로 말씀하시는 경우가 없었고 추한 말이나 타인의 흠집을 잡는 말씀을 하지 않으셨다. 썩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보았을 때는 크게 문제삼지 않고 넘어갔으며 누군가를 실망시키는 일이 없었다. 그는 자신에 대해 다음 세 가지를 피하셨다 :  명백한 결론이 없는 문제에 대한 토론, 이야기를 길게 늘어놓는 것, 필요 없는 문제에 대한 간섭. 또한 그는 타인에 대해 다음 세가지를 피하셨다 : 타인에 대한 비난, 폄하,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누군가의 단점을 들추는 행위. 그는 말을 할 경우, 그 말로써 하나님으로부터의 보상을 기대할 수 있을 때만 말씀을 하셨다. 그가 말씀을 시작할 때는, 함께 있는 사람들이 (그에 대한 존경으로 말미암아) 머리를 낮추었는데 마치 그들 머리 위에 새가 앉아 있는 것 같았다. 그가 말씀을 멈출 때 그때서야 그들은 이야기를 하였다. 그들은 그 앞에서 논쟁을 벌이지 않았다. 그들 중에 누군가가 말을 하면 나머지 사람들은 그 자의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경청하였다. 그에게 이야기를 건네는 자는 그들 사이에서 존경 받는 자들이었다. 그들이 웃을 때 그도 웃었고 그들이 놀랄 때 그 역시 놀랐다. 낯선 이의 무례한 말투와 질문으로 주위의 동료들조차 놀라 그러지 말라고 말릴 때도, 그는 인내하였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곤 하였다. “누군가가 도움을 청할 때는 그를 도와주도록 하라.” 그는 응분의 칭찬 이외에는 칭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누군가의 말을 끊는 법이 없었으며 화자가 말을 끝내거나 일어설 때까지 기다렸다. (‘알-바이하끼’가 수집한 하디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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